노선영, 김보름 폭로에 "더 큰 문제 있지 않나"

  • 등록 2019-01-14 오전 10:10:20

    수정 2019-01-14 오전 10:10:2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빙상 국가대표 노선영이 김보름의 ‘괴롭힘’ 주장에 대해 해명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노선영은 13일 스포츠서울 측에 ”아시겠지만 다른 일이 있다. 석희가 그런 일을 겪고 있고, 그래서 지금은 아닌 것 같아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선영은 “더 큰 문제가 있지 않느냐”며 김보름의 폭로에 대해 당분간 해명할 뜻이 없음을 강조했다. 현재 쇼트트랙 대표 심석희의 성폭행 폭로로 파문이 일고 있는 체육계 부패 문제에 더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 것이다.

지난해 평창올림픽 당시 팀내 따돌림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보름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선영이 폭언을 하고 괴롭혔다”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노선영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노선영은 심석희가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내가 마음으로 아끼는 후배다. 너무 안타깝다. 내가 몰랐던 것도 미안하다”며 안타까움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노선영은 심석희의 폭로가 나온 상황에서 자신의 일이 부각되는 상황에 대한 부담감도 밝혔다.

노선영은 “내가 이 시점에 그렇게 지목이 되어서 당황스럽다”며, “하지만 내가 여기서 대응을 하면 모든 사람들이 이쪽을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선영은 “나와 관련된 것은 어떻게 보면 작다. 잘 해결돼야 할 문제가 있는데 분산되선 안 된다”며 거듭 상황의 경중이 다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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