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풀려난 손준호, K5리그로 그라운드 복귀 추진

  • 등록 2024-04-14 오후 5:53:39

    수정 2024-04-14 오후 5:53:39

손준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가 10개월 여만에 풀려난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32)가 아마추어 K5리그를 통해 복귀를 추진한다.

손준호 에이전트 박대연 NEST 대표에 따르면 손준호는 K5리그 소속 건융FC 입단을 추진 중이다.

10개월 가량 그라운드에서 뛰지 못한 만큼 부담이 덜한 K5리그에서 체력과 감각을 끌어올린 이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K리그 무대로 복귀하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K5리그는 국내 아마추어 리그 가운데 가장 수준이 높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뛴 손준호는 지난해 5월 12일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연행돼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손준호는 승부 조작에 가담했거나 산둥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10개월이나 구금됐다. 손준호는 이같은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해 왔고, 지난달 25일 석방돼 귀국했다.

다만 손준호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어떤 판단을 받고 석방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KFA) 선수 등록 규정에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집행 중이거나 집행유예 기간에 있는 사람 등은 전문 선수로든 동호인 선수로든 등록할 수 없다고 돼 있다.

박 대표는 “축구협회에서 등록 허가가 떨어지는 대로 K5리그 경기에서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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