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크래프톤, 배그 성공스토리· 비전 영상 공개

김창한 대표,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성공 스토리 소개
딥러닝 기술 확보 위한 M&A도 고려중
  • 등록 2021-07-27 오전 9:57:23

    수정 2021-07-27 오전 9:57:23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 크래프톤이 27일 글로벌 성공 스토리와 미래 계획을 담은 크래프톤 비전 영상 ‘THE WAY TO MEET THE WORLD’를 자사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딥러닝 기술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도 검토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비전 영상에는 크래프톤이 어떤 방식으로 성공을 이어왔는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직접 나서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김창한 대표는 영상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역대 PC 게임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메가 IP로 자리잡은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펍지 IP를 웹툰, 소설,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인 ‘펍지 유니버스(PUBG Universe)’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제작자 아디 샨카(Adi Shankar)를 영입하고 펍지 애니메이션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내 출시될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와 2022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 등 개발 중인 신작 게임 역시 펍지 유니버스 세계관 내에서 확장되는 것임을 강조했다.

새로운 글로벌 IP 발굴과 확보 계획도 적극적으로 밝혔다. 깊이 있는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 소설에 대한 수요에 대비해 이영도 작가의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활용한다. 현재 한국의 게임 아티스트들이 미국의 콘셉트 아티스트 이안 맥케이그(Iain McCaig)와 함께 비주얼 바이블을 제작 중이며, 게임제작과 함께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 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딥러닝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게임을 중심으로 미래 인터랙티브 버추얼 월드로의 확장을 위해 기술 확보와 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와 모든 형태의 대화가 가능한 GPT3 언어 모델을 공동 개발해 연내 선보일 예정이며, 딥러닝 기술 확보를 위해 기업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한 대표는 궁극적으로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가상 친구(Virtual Friend) 개발과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제작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중동,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인도 시장의 중요성도 부각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역시 영상에 출연 “크래프톤은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로 앞으로도 글로벌 구성원들과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한 대표는 “게임은 가장 강력한 미디어이며, 무한한 확장 가능성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크래프톤은 높은 기술력을 가진 월드 빌더이자 인터랙션 디자이너로, 독보적인 창작물을 만들어 크래프톤만의 강력한 세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영상은 크래프톤 공식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크래프톤은 오는 지난 14일부터 이날(2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2~3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현재 공모가밴드는 주당 40만~49만8000원으로 공모주식수는 865만4230주다. 공모규모는 3조4616억원~4조3098억원 수준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006800)이고, 크레디트스위스,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 공동주관에 나선다. 삼성증권(016360)은 인수단에 포함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채수빈 '물 오른 미모'
  • 칸의 여신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