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매수에 2670선 다지기

AI 반도체 기대 속 SK하이닉스 3%대 강세
기업밸류업 발표 앞두고 금융주 일제히 상승
한화솔루션, '실적 부진' 우려속 9%↓
  • 등록 2024-02-23 오후 12:46:47

    수정 2024-02-23 오후 12:46:4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속에 2670선을 지키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2시 4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5포인트(0.46%) 오른 2676.42에 거래 중이다.

2681.0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2694.80까지 오르며 2700선을 향해가기도 했지만 개인들의 차익 매물 속에 다시 26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3거래일 연속 차익을 실현하며 1129억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은 829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237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25억원, 비차익거래 461억원 각각 매수우위로 총 686억의 ‘사자’세가 유입 중이다.

대형주가 0.44%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도 0.08% 오르고 있다.반면 소형주만 0.30% 하락세다.

보험업종이 3% 오르고 있으며 의료정밀과 전기가스, 증권, 금융 등이 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계, 화학 종이목재, 유통, 통신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00원(0.14%) 오르며 7만3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6000원(3.83%) 상승해 16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AI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비디아가 급등한데다,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낸 만큼 SK하이닉스 역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실적을 공개한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9.79% 오른 8만3000원을 가리키고 있다.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1333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실적발표를 통해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가 2조 원대 이익을 본 것은 처음이다. 연결기준 총자산도 102조2627억원으로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겼다. 또 김용범 메리츠증권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된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저평가 지속하면 주주환원율 50% 초과해서 자사주 매입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의 기업밸류업프로그램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삼성생명(032830)삼성증권(016360)이 각각 5.10%, 4.71%씩 오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도 3.51% 강세다.

반면 한화솔루션(009830)은 8.19% 내린 2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화솔루션은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4.6% 감소한 60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증권가는 상반기까지 화학과 태양광 산업 모두 어렵다고 판단하며 목표가를 내렸다. 현대차증권(5만6000→3만2000원), 미래에셋증권(5만1000→3만3000원), 신한투자증권(5만→3만6000원), 다올투자증권(4만7000→3만1000원), 한화투자증권(4만5000→2만9000원) 등이 목표가를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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