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활동 임박?…"내가 잘하고 도움될 만한 걸 하고 싶다"

뉴시스, 尹당선인 관계자 말 인용
  • 등록 2022-03-17 오전 11:11:23

    수정 2022-03-17 오전 11:11:23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이르면 다음 주 초 공식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뉴시스는 윤 당선인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여사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이 마무리되고 본격 출범하는 다음 주에 등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공식 활동과 관련해 김 여사의 주변에서 여러 제안이 들어오고 있으며, 김 여사가 이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씨.(사진=공동취재)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는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정말 잘하고 도움될 만한 걸 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현재 휴식을 가지며 소외된 계층을 도울 수 있는 활동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공식 활동은 미술·전시 분야나 유기견·유기묘 관련 활동일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앞서 김 여사는 선거 이후 국민의힘 선대본부를 통해 “당선인이 국민께 부여받은 소명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미력하게나마 옆에서 조력하겠다”며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의 그늘진 곳에 당선인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연 윤 당선인은 7개분과 인수위 인선 구성을 완료하고 “전문위원, 실무위원 검증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18일 오전 현판식을 하는 걸로 목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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