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리아에 100만 달러 지원

  • 등록 2012-03-30 오후 5:24:57

    수정 2012-03-30 오후 5:24:57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정부가 정정 불안을 겪고 있는 시리아에 100만 달러(약 11억3200만원)를 지원한다.

외교통상부는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100만 달러를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리아는 지난 수개월간 시리아 군과 시위대의 무력 충돌로 약 9000여명이 사망하고 4만여명의 해외 피난자가 발생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지원금은 우선 시리아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쓰인다. 정부는 향후 사태 전개 등을 살펴 다른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정부의 이 같은 지원 계획은 시리아 사태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터키에서 내달 1일 개최되는 '제2차 시리아 국민 우방국 회의'에서 공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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