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28일 오픈

  • 등록 2014-04-28 오후 12:00:00

    수정 2014-04-28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대구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조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가 28일 대구에서 개소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최근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등의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혁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테크노파크에 설치되며 센터장은 김용환 대구테크노파트 정책기획단장이 맡는다.

센터는 창조경제의 지역확산을 통한 지역경제 혁신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그동안 지역 내 논의를 통해 도출된 5개 전략산업인 △정밀성형 △스마트분산형에너지 △소재기반바이오헬스 △의료기기 △ 스마트지식서비스 분야에 대해 지역 내 기업들의 성장지원과 규제완화 방안 등을 6월까지 마련할 것이다.

센터는 연구원, 대학(원)생, 산업체 종사자 등 개개인의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5월부터 운영한다. 이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주관해 개발한 것으로 창업 관련 지식 및 특허 전략,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관련 지식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창업자, 투자자 등이 소통·협업할 수 있는 교류공간 운영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창업선도대학의 예비창업자 공동 오리엔테이션,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술금융네트워크, 기술인문융합창작소와 함께하는 창의융합콘서트 등이 5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의 유망 창업자를 선별해 투자와 함께 집중 보육하는 지역 창업 엑셀러레이터를 육성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특구를 통해 선정된 선도 엑셀러레이터의 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지역 벤처캐피탈(VC), 엔젤 클럽 등이 창업 엑셀러레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엑셀러레이팅 실습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이러한 역할에 대한 운영모델을 성공적으로 정립하면 이를 타 광역시·도로 확산해 창조경제의 지역확산과 오프라인에서의 창조경제 구현을 선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특성에 맞는 성장 동력을 발굴·육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첨병이 되고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하는 창조경제의 롤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달 대전에 이어 이번 대구에서 두 번째로 개소하고 순차적으로 오는 2015년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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