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수주급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제2공장 계약에 이어 이번에도 1000평 넘는 공간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연초대비 생산능력이 2배 가까이 증대되었다”며 “제2공장은 9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고, 제3공장도 가능한 빠른 셋팅을 거쳐 연말부터 즉시 생산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 전했다.
이노메트리는 배터리 내부를 X-ray로 촬영, 분석하여 불량을 찾아내는 검사장비를 만든다. 전극의 정렬 상태를 확인하는 기존 방식 외에 최근에는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극소 이물까지 검출해 내는 신규 장비를 개발하여 주요 고객사 양산라인 투입을 시작했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4분기부터 주요 고객사향 검사장비의 대량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고, 최근에는 X-ray로 기존과 다른 배터리 부위를 검사하는 신규 검사장비 수주도 가속화됨에 따라 급격한 물량 증가에도 품질 유지와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