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은 7일 지속 가능성의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자 진행한 ‘바이크 위 라이크(Bike we like)’ 캠페인 차원에서 준비한 업사이클링 자전거 100대를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에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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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 의류 브랜드 빈폴은 전남 신안군 증도에 재활용 자전거 100대를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빈폴은 ‘바이크 위 라이크(Bike we like)’ 캠페인 중 하나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7일 사회적 기업 ‘두 바퀴 희망자전거’와 협력해 준비한 업사이클링(새활용) 자전거 100대를 증정하고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했다. 자전거 보관소 설치 이후에도 신안군청과 협업해 자전거를 지속적으로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길호 신안군청 문화관광과장은 “증도가 ‘슬로우 트래블(느린 여행)’을 콘주제로 자전거 체험을 통해 ‘느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라며 “빈폴의 자전거를 바탕으로 증도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관광객에게 알리는 동시에 아시아 최초 ‘슬로우 시티’를 존속하겠다”라고 전했다.
박남영 빈폴 사업부장은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빈폴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중시하는 증도의 아름다움이 보다 유지되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이 자전거로 전 세계 증도 방문객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