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th 청룡]이정현, 여우주연상 눈물 수상 "너무 작은 영화라…"

  • 등록 2015-11-26 오후 11:03:01

    수정 2015-11-26 오후 11:53:00

이정현(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이정현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정현은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김혜수 유준상의 진행으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현은 “쟁쟁한 선배들이 있어서 수상을 전혀 생각못했다”며 “너무 작은 영화라…”며 눈물 때문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정현은 “1996년도 ‘꽃잎’으로 오고 20년 만에 와서 재미있게 즐기다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줘서 감사하다”며 “다양성 영화들이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열심히 살면 행복해 질 줄 알았던 수남(이정현)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이야기로 이정현은 주인공 수남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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