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우리연극 원형의 재발견' 이번엔 '판소리'

판소리로 한국 연극의 '맥' 찾기
임영욱·배요섭 연출 작품 쇼케이스
  • 등록 2019-06-07 오전 11:03:39

    수정 2019-06-07 오전 11:03:39

국립극단 ‘우리연극 원형의 재발견2-쇼케이스 판소리와 연극’ 포스터(사진=국립극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은 판소리에서 한국 연극의 원형을 찾는 ‘우리연극 원형의 재발견2-쇼케이스 판소리와 연극’을 6월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 올린다.

‘우리연극 원형의 재발견’은 국립극단이 한국연극의 정체성을 찾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첫 무대로 ‘연극동네 연희마당’을 선보여 탈춤·가면무·굿 등 전통 연희와 고성오광대의 ‘몸짓’에서 한국연극의 원형을 찾는 작업을 시도했다.

올해는 전통의 요소 중 ‘소리’에 집중해 판소리를 키워드로 한국 연극의 ‘맥’ 찾기를 계속한다. 판소리와 연극의 만남을 꾸준히 시도해온 연출가 임영욱과 장르의 경계를 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연출가 배요섭이 참여해 2편의 공연을 쇼케이스로 선보인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올리는 첫 번째 쇼케이스는 임영욱 연출의 ‘송파의 경이-노부인의 방문 3막에 대한 더늠’이다. 임영욱 연출과 꾸준히 호흡을 맞춰 온 판소리 배우 박인혜가 배우 김태한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지는 두 번째 쇼케이스는 배요섭 연출의 ‘다 다른 길.목.에서’로 판소리·클래식 음악 그리고 배우의 연기 등 각 표현의 시작점을 함께 찾아간다.

쇼케이스 일정을 마무리하는 30일 공연 종료 후에는 ‘우여곡썰-판소리편’이 예정돼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 참여한 예술가들은 물론 판소리와 연극 관련 창작자들이 함께 모여 판소리와 동시대 연극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과의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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