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에너지,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 4.8%↓

온실가스 배출량 최고점 달했던 2018년
2030 및 205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기준년도
2018년과 비교해 냉난방도일 감소, 연면적 증가
에너지 총사용량 증가분 상대적으로 낮아
  • 등록 2023-05-31 오전 11:00:00

    수정 2023-05-31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2년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사용량을 집계한 결과, 에너지 총사용량과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은 전년대비 각각 5.9%, 2.7% 증가했으나 2018년 대비 단위면적당 사용량은 4.8%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고점에 달했던 2018년도가 2030 및 205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의 기준년도에 해당한다.

2022년 에너지 총사용량은 신축에 따른 연면적(3.1%) 증가와 기후변화에 따른 냉난방도일(5.4%)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01만8000TOE 증가(5.9%)한 3636만2000TOE로 집계됐다. 냉난방도일이란 일평균기온과 기준온도(난방18℃, 냉방24℃)의 차이를 월별로 합산한 값이다. TOE는 석유환산t으로 석유 1t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열량으로 표준 에너지단위다.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은 전년보다 2.7% 증가한 122kwh/㎡로 에너지 총사용량 증가율(5.9%)보다는 낮게 나타났으나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에너지절감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준연도인 2018년과 비교한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은 냉난방도일 감소(-8.0%) 및 연면적의 증가(10.9%) 대비 에너지 총사용량의 증가(5.6%)분이 상대적으로 낮아 최종적으로 4.8%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 이정희 건축정책관은 “매년 발표되는 국가 건물에너지 사용량 추이 및 지역별·용도별 사용경향 분석 등은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통계자료로써, 건물에너지 정책수립 방향의 근간이 된다”라며 “향후에도 유의미한 통계지표를 적극 발굴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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