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임종석 등 靑참모진과 맥주잔 부딪히며 외친 "이.기.자!"의 의미

  • 등록 2017-08-25 오전 10:18:21

    수정 2017-08-25 오전 10:18:2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잔을 부딪히며 “이.기.자”라는 건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임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은 24일 오후 만찬 회동을 열고 당·청 공조 관계를 다졌다.

추 대표는 이날 서울의 한 한정식집에서 열린 회동에서 문재인 정부 100일 기념해 청와대 참모진에게 감사를 표하고, 정기국회를 앞두고 한마음으로 협력하자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맥주잔에 맥주와 소맥(소주+맥주)를 곁들였으며 추 대표는 ‘이런 기회를 자주 갖자’는 뜻의 “이.기.자”라는 건배사를 했다고.

임 비서실장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한 배를 탄 것처럼 협력하자”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저녁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한 후 밝게 웃으며 악수하면서 식당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에서는 추 대표와 더불어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원장,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 홍익표 정책위수석부의장, 박완주 수석대변인 등 12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임 비서실장을 포함해 조국 민정수석, 전병헌 정무수석,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등 12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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