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실사단 입국에서 출국까지 전기차 지원한다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와 협력 MOU 체결
BIE 실사단에 G80 EV, 리무진 버스 제공
  • 등록 2023-03-28 오전 10:54:05

    수정 2023-03-28 오전 11:36:45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방한하는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실사단에게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등을 이동 차량으로 지원한다.

김동욱(왼쪽)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윤상직 사무총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원회)’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윤상직 유치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BIE 실사단의 실사지원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Electrified G80) 8대를 비롯해 유니버스(리무진 버스 등) 4대 등 총 12대의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BIE 실사 기간은 물론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 말까지 부산 유치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이 실사단 이동차량으로 G80 전동화 모델을 지원하는 이유는 부산세계박람회가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G80 전동화모델을 통해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과 인류를 위한 기술 등을 추구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주·부제를 부각하는 한편, 실사단이 우리나라의 친환경 모빌리티산업 경쟁력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사진=현대자동차그룹)
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 라는 주제 아래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 등의 3가지 부제를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세계박람회장 내 이동차량으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로 박람회장을 운영하고, 탄소중립 바다정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G80 전동화 모델은 오랜시간 차량에 탑승해야 하는 심사단의 안전한 이동에도 제격이다. G80 전동화모델은 지난해 말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이하 TSP+)’를 획득하는 등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G80 전동화모델 외에도 실사단 위원과 직원들이 이동 중에도 협의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28인승 리무진 버스 2대와 45인승 일반 버스 2대 등 ‘유니버스’ 4대도 함께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실사단이 대한민국과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적합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제공차량을 골랐다”라면서 “G80과 유니버스를 다양하게 포함시켜 업무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만큼 긍정적인 실사결과가 도출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했으며, 전 세계에 펼쳐져 있는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세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 등을 활용해 부산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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