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의대생들 ‘집단 휴학’ 철회…“교수들이 설득”

원광대 “주말에 신청, 어제 오후부터 철회”
“지도교수 면담 과정서 휴학 철회로 선회”
  • 등록 2024-02-19 오전 11:29:36

    수정 2024-02-19 오후 1:01:10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원광대 의대생들이 지난 17일 제출했던 휴학계를 모두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도교수와의 면담과정에서 마음을 바꿔 휴학신청을 거둬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원광대 관계자는 19일 “지난 17일 휴학계를 냈다가 어제 저녁부터 오늘 오전까지 순차적으로 철회가 이뤄졌다”라며 “현재 휴학계 제출 의대 학생은 0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원광대 의대생 160여명은 지난 17일 전산시스템으로 휴학을 신청했지만 학칙상 휴학 신청 요건을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광대 학칙상 휴학을 신청하려면 보증인 연서(부모 동의 서명)와 휴학 사유를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 총장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원광대 의대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전화를 걸어 휴학 철회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광대 관계자는 “휴학 신청을 하려면 지도교수와의 면담 절차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철회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차원에서 의대 증원 문제는 뒤로 물러설 만한 일이 아니다”라며 “휴학 요건을 지키지 않은 휴학계는 신청이 반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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