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대승 '가평전투' 기념식…英연방 참전용사들 참석

25일 가평 북면 ''英연방 참전기념비''에서 열려
  • 등록 2024-04-24 오전 11:57:58

    수정 2024-04-24 오전 11:57:58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6·25 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가평전투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경기 가평군은 24일 가평읍 읍내리에 소재한 영연방(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전 기념비에서 ‘가평전투 제7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태원 군수(가운데) 등 가평전투 당시 영연방 국가 관계자들이 헌화를 위해 걸어가고 있다.(사진=가평군 제공)
이날 기념식은 4개국 대사관과 국가보훈처가 주관하고 가평군과 66사단이 후원해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을 비롯해 각국 주한대사, 데릭 멕컬레이 유엔사령부 부사령관 이희완 보훈부 차관, 서태원 가평군수, 신은봉 66사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이후 각국 관계자들은 가평읍 북면에 있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비로 이동해 추모행사를 가졌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이 가평 방면으로 돌파구를 확대하고 있을 당시 영연방군 제27여단(영국미들섹스대대·호주왕실3대대·캐나다프린세스패트리샤2대대·뉴질랜드16포병연대) 장병들이 가평천 일대에서 5배나 많은 중공군의 침공을 저지하고 대승을 거뒀다.

공로를 인정받은 영연방 국가 장병들은 미국 트루먼 대통령으로부터 부대 훈장을 받았으며 해당 국가들은 전투가 치러진지 7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가평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가평전투 참전 용사들이 기념비에 헌화하고 있다.(사진=가평군 제공)
전투 당시 31명이 전사하고 58명 부상, 3명 실종이라는 피해를 입은 호주 왕실 3대대는 지금도 ‘가평 대대’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도 10명이 전사하고 23명이 다쳤지만 당시 대대 막사를 현재 ‘가평막사’로 부르며 가평전투를 기억하고 있다.

아울러 가평전투에 참전한 생존 용사들은 가평을 명예의 땅, 기적의 땅으로 부르고 있다.

가평군은 영연방 국가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 지난해까지 10여개의 가평 돌을 지원해 참전비를 봉헌했다.

가평의 돌이 가평전투와 연결고리가 돼 가평과 각 국가 간 우호 증진 및 국제교류에 구심점 역할을 하는 등 대한민국과 가평군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의미를 담아 가평군은 오는 2026년까지 북면 일원에 ‘미·영연방 관광 안보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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