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 도입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
차세대 항암제 두 번째 협업
  • 등록 2019-01-23 오전 10:06:54

    수정 2019-01-23 오전 10:06:54

22이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왼쪽)와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장이 표적항암제 기술이전 계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브릿지바이오)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2일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신규 후보물질은 차세대 표적항암제다. 브릿지바이오는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종을 타깃으로 기초 효력을 살피는 초기연구단계를 거쳐 독성시험을 포함한 전임상(동물실험) 연구를 올해 진행할 계획이다.

계약금 및 선급실시료 10억 원을 포함해 총 300억 원 규모에 이르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브릿지바이오는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전세계 독점 실시권을 취득했다.

초기 연구개발과정에서는 후보물질의 원개발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를 비롯해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 연구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궤양성 대장염 후보물질 ‘BBT-401’에 이어 또 하나의 협력 연구개발 사례를 창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화학연에서 발굴한 후보물질을 토대로 차세대 신규항암제 개발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초기임상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015년 한국화학연구원 및 성균관대학교로부터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에 대한 전 세계 실시권을 이전받아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또 최근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대웅제약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임상개발을 추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다음 달 임상 1상 착수를 앞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및 유한양행과의 협력에 기반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BBT-931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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