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통시장 활성화 체험학교 '청시탐탐' 구매탄시장편 성료

  • 등록 2019-07-22 오전 10:41:21

    수정 2019-07-22 오전 10:41:21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수원시는 수원시 전통시장 활성화 체험학교 ‘청시탐탐(청개구리 시장 탐방 탐나지)’을 지난 20일 성황리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매탄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수원시 학부모와 학생 50여 명, 대학생과 청소년 자원봉사자 10명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수원시는 시장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놀 거리를 체험하는 실생활 경제교육의 장으로 채워졌다고 전했다.

행사는 구매탄시장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상인회장의 인사말을 통해, 매탄시장이 형성된 유래 등 전반적인 소개로 시작됐다.

구매탄시장은 1980년대 매탄동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그 주변으로 노점이 하나둘 자리 잡기 시작하고 상권이 형성되어 현재의 전통시장으로 발전했다. 지붕 아케이드뿐 아니라 자동안개분사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비가 오거나 한여름 더위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 입구에 무료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경제교육 시간에는 경제전문강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장점 및 특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 원천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학부모는 “그동안 주말이 되면 아이와 마트에 가는 게 당연한 장보기 코스였는데 전통시장의 수 많은 사장님들은 이웃과 같은 분들이시니, 앞으로는 지역 내에서 함께 잘 살기 위해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야겠다”고 수업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점심에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구입해 정겨운 맛보기 체험시간을 가졌다. 흑산도 가오리, 즉석 홍어회 무침, 못난이 꽈배기 등 다양한 내용들이 나왔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것은 흑산도 가오리와 자동안개분사시스템이었다. 이것을 찾기 위해 호시탐탐 시장을 누비고 다닌 참가자에게는 진행팀에서 준비한 구매탄시장표 채소와 과일을 깜짝 선물이 주어졌다.

장보기체험 시간에는 팀별 탐험대장을 뽑고 가이드의 인솔 하에 시장탐험이 진행됐다. 이 시간은 참여자들이 미션맨 ‘수원이’에게 무전을 치고 이리저리 잡으러 다니는 활동적인 시간이었다고 한다.

수원 매여울초등학교 5학년 참가자의 학부모는 “해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이 체계화되고 재미있어진다. 수원시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전통시장 체험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잘 만든 것 같다”고 호평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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