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다시 20%대…한 주만에 5%p 급락[한국갤럽]

尹 지지율 28% 기록…부정평가 60%대 재진입
해외순방 악영향 끼쳐…조문논란·영빈관 신축 등
  • 등록 2022-09-23 오전 11:32:29

    수정 2022-09-23 오전 11:32:29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다시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부정평가는 상승해 60%대로 재차 진입했다.

(자료=한국갤럽)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9월 4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직무 수행과 관련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조사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61%였고, ‘어느 쪽도 아니다’ 3%, ‘모름·응답거절’ 8%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한 주만에 20%대로 주저앉았다. 지난주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3%였다. 불과 일주일 만에 5%포인트 급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해 60%대로 재진입했다.

한국갤럽 측은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이 직무 평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했을 때도 지지율이 6%포인트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첫해 외국 방문은 대체로 즉각적인 직무 긍정률 상승으로 이어졌고, 2014년 9월 유엔총회 참석도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2018년 9월 유엔총회 참석은 직전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시너지를 내며 직무 평가 반등에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해외순방 중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취소와 영빈관 신축 논란 등이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609명, 자유응답)가 꼽은 이유를 살펴보면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2%)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인사(人事)’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각 8%), ‘외교’(7%), ‘대통령 집무실 이전/영빈관’(6%), ‘소통 미흡’(5%), ‘독단적/일방적’(4%), ‘김건희 여사 행보’ ‘공정하지 않음’(이상 3%) 순이다.

전주 조사와 비교하면 ‘대통령 집무실 이전/영빈관’이 5%포인트,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외교’ ‘소통 미흡’이 각 3%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영빈관 신축 계획 철회 등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문제, 영국 여왕 조문 취소 등 정상 외교 일선에서의 처신 관련 언급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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