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교통사고 사망자에 마오쩌둥 손자 포함된 듯”

  • 등록 2018-05-01 오후 5:49:41

    수정 2018-05-01 오후 5:49:41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지난달 22일 북한 황해북도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의 중국인 사망자 32명 가운데 마오쩌둥의 유일한 친손자 마오신위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프랑스 공영 국제라디오방송(RFI) 중문판이 중화권 매체를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현재 사상자 32명 가운데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나머지 8명 중 마오신위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한국전쟁 당시 ‘항미원조’ 지원군으로 참전한 중국군의 자녀들이 평안남도 회창군의 참전 사망자 묘역을 다녀오던 길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마오신위도 한국전쟁에서 숨진 마오쩌둥의 장남이자 자신의 큰아버지인 마오안잉의 묘소에 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사고 직후인 23일 새벽 중국 대사관과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을 급히 찾아 애도의 뜻을 전하는 등 사상자들을 극진히 대우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보낸 위로 전문에서 “중국 동지들에게 그 어떤 말과 위로나 보상으로도 가실 수 없는 아픔을 준 데 대해 깊이 속죄한다”며 이례적으로 사과 뜻을 밝히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이에 사망자 중 중요한 인물이 포함돼 있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마오신위는 마오쩌둥의 차남 마오안칭의 아들로 중국인민해방군 군사과학원 전쟁이론과 전략연구부 부부장 등을 역임한 군인이다. 2008년부터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을 맡았지만 지난 3월 새로운 정협 위원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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