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가전제품 환급 3천억원 추가 투입..의류건조기도 받는다

3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내수진작+에너지절감 두마리 토끼 잡기
  • 등록 2020-06-03 오전 10:17:01

    수정 2020-06-03 오전 10:16:41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주춤한 내수를 활성화를 위해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 비용의 10%를 돌려주는 사업에 3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고효율 의류 건조기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제품 가격이 낮아져 소비자 구매 수요가 늘고, 동시에 에너지 절감 제품을 널리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투자를 위해 총 26개 사업, 1조1651억원 규모의 제3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마련, 3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중 산업부는 현재 시행 중인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3000억원을 추가 배정했다.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환급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사면 정부가 구매비용의 10%(개인별 30만원 한도)를 환급해주는 것이다.

1차 추경당시 1500억원이 배정됐지만 예상보다 시장 반응이 커 추가로 예산을 투입한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차 추경 때 편성한 1500억원이 8월까지 다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월 환급액이 500억∼600억원인 점을 고려해 연말까지 3000억원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환급 대상 품목도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등 10개에서 의류 건조기도 추가했다. 개인별 환급 한도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구매일 기준으로 3월23일부터 12월31일까지 구매한 제품에 대해 환급을 지원한다. 환급신청은 내년 1월15일까지 받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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