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제약 `노바티스`, 한국에 5년간 1억불 R&D투자

복지부와 투자 양해각서 체결
신약개발·생명과학분야 투자..국제적 인프라 구축확대
  • 등록 2009-10-09 오후 4:00:00

    수정 2009-10-09 오후 4:00:00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국내 신약개발과 생명과학분야에 1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와 노바티스는 한국의 신약연구개발 투자와 생명과학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노바티스는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한국에 1억달러(총 1250억원) 규모의 R&D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이 회사는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및 생명과학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복지부와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의 주요 협력 내용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다국가 임상시험과 및 임상시험 범위와 규모의 확대 ▲`벤처펀드` 투자 확대를 통한 유망 바이오벤처기업에 재정투자와 기술자문 지원 ▲한-스위스 바이오메디컬 심포지 등 생명과학분야 전문가 인적교류 활성화 등이다.

특히 이번 투자의 특징은 `노바티스 벤처펀드`를 통해 생명과학 및 바이오벤처기업에 향후 5년간 2000만달러(한화 약 250억원)을 투자하고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하기로 한 점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노바티스와의 R&D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양측간의 상호협력이 국내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생명의학과 제약산업의 수준을 한단계 더 끌어 올리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터 야거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한국은 뛰어난 의료 인프라와 전문성과 열정을 진닌 세계 수준의 연구진과 의료진들이 있다"며 "최근 한국에서 초기 단계의 물질 발견에서부터 신약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걸쳐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복지부와 이번 MOU 체결로 노바티스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한국내 임상의학 발전과 생명과학 분야의 기술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편, 복지부는 지난 2006년 아스트라제네카와 5년간 500억원 투자 MOU를, 2007년에는 화이자와 6년간 3000억원 투자 MOU를, 올해 6월에는 사노피-아벤티스와 5년간 700억원 투자 MOU를 각각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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