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새 앨범 '쇼팽: 에튀드', 공간 음향으로 즐긴다

애플뮤직 클래시컬 19일 독점 공개
  • 등록 2024-04-18 오전 10:55:03

    수정 2024-04-18 오전 10:55:0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애플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새 앨범 ‘쇼팽: 에튀드’를 오는 19일 클래식 특화 음악 앱인 애플뮤직 클래시컬을 통해 공간 음향으로 독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애플)
‘쇼팽: 에튀드’는 임윤찬이 지난해 10월 클래식 명문 레이블 데카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다. 오는 19일 발매 예정이다. 애플뮤직 클래시컬을 통해 한층 더 몰입감 넘치는 공간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앨범 공개에 앞서 애플은 임윤찬의 독점 연주 영상을 공개했다. 쇼팽 에튀드 11번 내림 마장조 ‘평온’의 연주 영상을 담았다. 2분 34초 길이의 영상으로 임윤찬의 아름다운 아르페지오 선율로 평온함을 전한다.

임윤찬은 앞서 애플뮤직 클래시컬에 “쇼팽 에튀드는 언젠가 넘어야 할 산이었다”며 “이 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든 일이 많았지만, 쇼팽이 위로하듯 음악적으로 어떤 목소리른 내야하는지 조금씩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앨범은 자식과도 같다. 모든 부분을 소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애플은 임윤찬이 앞서 발매한 앨범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도 공간 음향으로 제공하고 있다.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아티스트가 직접 큐레이팅한 플레이리스트 ‘임윤찬: 피아노의 황금기’를 보다 편리하게 청취할 수 있도록 앱을 구성했다. 임윤찬의 연주는 물론 임윤찬이 직접 선별한 곡을 한 자리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애플뮤직 클래시컬은 세계 최대 규모의 클래식 음악 카탈로그로 지난 1월 24일 국내에 정식 론칭했다. 애플뮤직 구독자들은 추가 비용 없기 기존 구독권으로 애플뮤직 클래시컬 앱을 다운로드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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