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류 '2종' 추가 투약 혐의...7종으로 늘어

  • 등록 2023-06-09 오후 1:32:03

    수정 2023-06-09 오후 3:25:2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가 앞서 알려진 것보다 최소 2종 더 많은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이날 오전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지난달 24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 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마약류 5종 외에도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을 투약한 혐의가 추가됐다.

미다졸람은 프로포폴, 케타민과 함께 3대 수면마취제로 쓰이며 알프라졸람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로, 불안이나 공황장애, 우울증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의료기록을 확인하면서 이 같은 추가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유 씨와 지인인 작가 최모(32) 씨 등 총 21명을 마약류관리법·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했다. 이 가운데 유 씨 등 2명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한 차례 구속영장 기각 이후 유 씨와 최 씨를 다시 불러 혐의를 재차 확인했다.

유 씨의 지인 중 외국으로 도피한 유튜버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 무효화 조치와 인터폴 수배 등을 의뢰한 상태다. 나머지 18명에 대한 송치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 씨가 2021년 프로포폴을 과다처방 받았다는 식품의약안전처 조사 결과를 지난해 넘겨받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후 식약처에 수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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