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평도발]정부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 주시할 것"

"전날 수출입 평상시대로 이뤄져..필요시 시장 안정방안 추진"
  • 등록 2010-11-24 오전 11:50:28

    수정 2010-11-24 오전 11:50:28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정부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일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지경부는 24일 북한 연평도 포격과 관련, 기획재정부 1차관이 주재한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지경부는 아직 무역에 미치는 특이상황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연평도 포격이 발생한 전날 관련 업계 및 기관 등에 의견을 문의한 결과 평소와 다름없이 수출입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경부는 향후 사태 진전 추이에 따라 변화 가능성은 있지만, 과거 북한 관련 유사사례에 비춰 볼 때 상황이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는 한 영향이 일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지경부는 특히 천안함 사태를 발표한 지난 5월에도 정상적 교역기조를 유지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향후 주요 교역대상국의 거래선 전환, 교역조건 변경 및 대금 미지급 등 관련 상황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또 산업·수출·에너지 등 실물경제 충격에 대한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한편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수출은 381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했다. 수입은 3464억달러로 32.9%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355억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서는 20일까지 수출 274억7000만달러, 수입은 277억1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4.4%, 33.5% 늘었다. 무역수지는 2억41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중이다. 무역수지는 통상 월말에 수출이 집중되면서 흑자로 돌아서는 경향을 보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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