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사자에 2%대 상승…990선

외인·기관 사자에 상승폭 확대
유통, 일반전기전자, 제약 등 오름세
시총 상위 대부분 상승…셀트리온제약 9%↑
셀트리온 3형제, ‘렉키로나’ 미·유럽 진출 기대에 급등
  • 등록 2021-08-23 오전 11:09:39

    수정 2021-08-23 오전 11:09:3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2% 이상 오르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9포인트(2.31%) 오른 990.2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77.87로 전 거래일(967.90)보다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1648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5억원, 645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525억원), 사모펀드(361억원), 기타법인(17억원) 등이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실적시즌 모멘텀 소강 국면 진입 속 잭슨홀 미팅,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PMI 지표 등 매크로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주 대비 3.5% 급락하며 2021년 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코스닥은 7.0% 급락하며 2020년 9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며 “주 초반 기술적 반등이 출현할 것으로 보이지만, 매크로 이벤트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주중 반등 탄력을 제한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유통이 4%대 상승 폭으로 강세를 보이며 일반전기전자, 제약, 운송, 섬유·의류 등이 3% 이상 오르고 있다. 이어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금융, 비금속, 방송서비스, 제조, 통신장비, 건설, 금속, IT부품, 운송장비·부품, 컴퓨터서비스 등이 2%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등은 소폭 내림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68760)이 9% 이상 오르며 급등세를 보인다.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미국·유럽시장 진출 기대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7%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휴젤(145020)은 4% 이상 상승하고 있고 알테오젠(1961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2%대 오르고 있다. 씨젠(096530), CJ ENM(035760), 에이치엘비(028300), 리노공업(058470) 등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대 밀리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는 1% 이상 빠지고 있다. 펄어비스(263750)(-0.85%) 등은 약세를 보인다.

개별종목별로는 최근 1차 입고된 그래핀(Graphene) 생산라인 30세트 설치를 완료하고 시운전 작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크리스탈신소재(900250)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유라테크(048430)는 국회에서 세종의사당 건립을 안건으로 다룰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 아모센스(357580)(17.54%), KG ETS(151860)(17.23%), 바이오니아(064550)(16.96%), 대주산업(003310)(16.28%), 프럼파스트(035200)(15.16%) 등이 급등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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