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금감원, GA 빅3 'GA코리아·글로벌금융·인카금융' 정조준

GA 대상 첫 금감원 정기검사...초대형 GA 3곳
불완전판매·불건전영업 여부 등 들여다 볼듯
  • 등록 2024-02-23 오후 1:52:56

    수정 2024-02-23 오후 3:06:13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그동안 금융감독원 검사 사각지대에 있던 초대형 보험판매대리점(GA) 3곳이 정기검사 대상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매출 ‘빅3’이자, 설계사수 기준 국내 최대 GA사다.

(사진=금융감독원)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GA코리아, 글로벌금융판매, 인카금융서비스를 상대로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불완전판매 및 불건전 영업 여부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보험판매대리점 시장 규모는 대형 보험사 못지않게 커지고 있다. 이번 정기검사 대상 회사 중 하나인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10월 기준 1만3500여명의 보험설계사를 보유했다. 지난해 순익은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7%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38.7% 늘어난 5568억원을 기록했다.

문제는 GA들이 몸집을 키우는 과정에서 과당경쟁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당국은 불건전 영업 관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검사 방침을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보험업계 경영진을 소환한 자리에서 GA를 중심으로 절판 마케팅, 불건전 모집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또 금감원은 올해 금융회사 24곳을 상대로 정기검사를 할 방침이다. 보험업권에선 총 4곳이 검사 대상으로 확정됐다. 첫타자는 삼성생명과 DB손해보험이다. 다음 타자로 KB라이프생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업계 주요 위험요인으로 떠오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비롯해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후 보험사 수익성 지표로 떠오른 계약서비스마진(CSM)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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