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공항서 대한항공 여객기 화재…엔진 이상 가능성(종합)

탑승자 320명 전원대피‥30명은 컨디션 난조 호소
  • 등록 2016-05-27 오후 1:48:10

    수정 2016-05-27 오후 1:58:48

출처:NHK 방송 캡처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도쿄 하네다에서 서울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 날개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경찰은 엔진 문제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27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0분께 도쿄 하네다공항 C 활주로에서 이륙하던 대한항공 2708편 보잉 777기 왼쪽 엔진 부문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경시청과 도쿄 소방청에 따르면 승객 303명과 승무원 17명을 포함해 320명이 탑승했지만, 이륙 전 대피해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탑승자 전원은 불이 난 즉시 비상용 탈출장치인 슈터를 이용해 탈출했다.

화재는 오후1시10분 께 완전히 진압됐으며 현재 30명의 승객이 컨디션 이상 등을 호소하며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청은 의심물질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고의로 화재를 일으켰을 가능성보다는 엔진의 문제로 화재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보고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 중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사고 여객기가 활주로 3분의 1 정도를 달린 후, 갑자기 속도를 낮췄으며 그 순간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사고를 목격한 항공사 직원의 말을 인용해 이상연소 탓에 엔진 화재가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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