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쉬었다 가자" 8일만의 조정..-1.41%(마감)

  • 등록 2001-10-18 오후 4:23:57

    수정 2001-10-18 오후 4:23:57

[edaily] 코스닥시장이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며 8일만에 하락했다. 미국 나스닥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주의 반등과 13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은 크지 않았다. 18일 코스닥시장은 전일 미 나스닥의 급락 여파로 1.44포인트 떨어진 60.77로 출발한 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 11시쯤 잠깐 상승세로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터운 매물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0.63포인트(1.02%) 떨어진 61.28로 마감했다. 건설업이 0.6% 올라 강보합을 유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1%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벤처기업지수는 1.41% 떨어졌으며 코스닥50지수는 1.35% 내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4005만주, 1조9296억원으로 거래소를 웃돌았다. 외국인이 153억원을 순매수해 낙폭 확대를 저지했다. 반면 개인은 77억원 어치를 팔며 이틀째 매도우위를 유지했고 기관과 기타법인도 각각 59억원, 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온라인 교육사업 진출을 밝힌 다음이 7.2%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KTF가 0.30% 떨어졌으며 국민카드도 3.31% 하락했다. 기업은행 SBS 새롬기술은 소폭 올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6개를 포함해 176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8개 비롯해 466개였다. 에스피컴텍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어제에 이어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6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2000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일본에서 인간 광우병 발병 소식에 구제역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하림과 마니커가 동반 상한가에 올랐으며 대성미생물 인바이오넷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신규 등록한 우주통신이 7일째 상한가 행진을 벌였으며 한일 남성알미늄 대아건설 경방기계 호신섬유 일간스포츠 등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한편 최종 부도처리된 테크원은 이틀째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최근 상승률이 높았던 미창 한국베랄 동양시스템즈 씨오텍 피엠케이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신흥증권 홍순표 연구원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한 당분간 횡보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20일 이동평균선이 아직 상향추세이기 때문에 급락의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개별종목 위주로 빠르게 순환매가 유입되고 있어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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