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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희비` 갈린 국내 휴대폰社(종합)

삼성, `갤럭시 S` 판매 호조로 6월 점유율 상승…LG, 점유율 소폭 하락
"스마트폰 판매가 영향…스마트폰에 점유율 좌지우지 될 것"
  • 등록 2010-07-01 오후 3:10:04

    수정 2010-07-01 오후 3:17:19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스마트폰이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를 웃고 울게 했다.

`갤럭시 S`를 앞세운 삼성전자의 지난달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반면, LG전자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 삼성, `갤럭시 S` 내세워 점유율 상승…LG는 소폭 하락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6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121만대의 제품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 98만5000대 판매에 비해 22만5000대 증가한 기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휴대전화 시장 전체 규모는 전월 197만대에 비해 23만대 증가한 220만대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 스마트폰 비중은 3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6월 국내 시장 점유율은 55%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의 지난 6월 점유율은 지난 2월 57.3%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상승에 대해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적용 스마트폰 `갤럭시 S`를 필두로 한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S는 출시 7일 만에 누적 판매 21만대를 돌파했으며, 먼저 출시된 `갤럭시 A`도 출시 2개월 만에 누적판매 22만대를 넘어섰다.

반면 LG전자(066570)의 점유율은 하락했다. LG전자는 지난 6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46만대의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41만2000대 판매에 비해 4만8000대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 중 스마트폰 판매는 약 6만대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점유율은 21% 정도로 전월 21.3%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차이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 Q`는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5만대가 판매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휴대전화 사용자의 최대 관심사는 스마트폰"이라며 "결국 스마트폰의 판매 차이가 전체 실적을 좌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3위 휴대전화 업체인 팬택계열은 지난 6월 27만대의 제품을 판매해 점유율 14%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4만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왼쪽)와 LG전자의 국내 휴대전화 시장 판매량 및 점유율 추이.(출처 : 각사)

◇ 휴대전화 시장 전월比 증가…"스마트폰 판매 증가"

6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 규모가 220만대 수준으로 추정되면서 국내 휴대전화 월별 시장 규모는 지난 1월 210만대 이후 다시 200만대를 넘어섰다.

국내 휴대전화 시장 규모는 지난 1월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가 지난 5월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국내 휴대전화 시장이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자제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것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를 필두로 한 스마트폰 판매 호조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총 43만대가 판매됐다. 여기에 애플의 `아이폰`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HTC의 `디자이어`, `넥서스원`, 노키아의 `X6` 등도 국내에 출시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져 스마트폰 판매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을 좌지우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국내 휴대전화 시장 월별 규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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