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영환기자]
대우건설(47040)(대표이사 남상국)은 25일 인천 송도매립지내에 한·미 합작기업인 셀트리온의 동물세포 배양 바이오 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일대 2만8000여평의 부지에, 동물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1만2500ℓ 용량의 생물반응기(Bio-Reactor)를 비롯해 사무동, 연구실, 실험실 폐수처리장 등을 짓게 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동물세포 배양 바이오공장 건설을 위해 스위스의 바이오엔지니어링과 기술 제휴를 맺었으며, 설계 단계부터 준공 후 성능보증까지 미국의 FDA(미국식품의학국)와 유럽연합(EU)의 기준에 맞게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미국 FDA 기준에 맞는 바이오공장을 건설, 바이오공장 건설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향후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