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 몰아친 박은신, KB금융 리브챔피언십 톱10 발판 마련

  • 등록 2019-05-24 오후 6:18:22

    수정 2019-05-24 오후 6:28:59

박은신. (사진=임정우 기자)
[이천=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더 내려갈 곳 없어…분위기 반전 이루겠다.”

이를 악문 박은신(30)이 훨훨 날았다. 박은신은 24일 경기도 이천시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만든 박은신은 단독 선두 이수민(26)에게 3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박은신은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5번홀과 6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8번홀에서는 또 하나의 보기가 나왔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채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박은신은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퍼트까지 전체적으로 잘 된 하루였다”며 “대회 둘째 날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은신은 지난해 상금랭킹 56위까지 밀리는 등 아쉬움이 남는 시즌을 보냈다. 가까스로 시드를 확보한 박은신은 실패를 자양분으로 삼고 연습에 매진했다. 그는 “지난해 골프가 정말 안 됐다”며 “골프를 잘 치고 싶은 마음에 정말 열심히 연습했던 것 같다”고 했다.

절치부심한 박은신은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그는 이번 대회 둘째 날 선두권에 자리하며 시즌 첫 톱10에 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지난날을 돌아보기보다는 앞으로만 생각하려고 한다”며 “다행인 건 시즌 초반보다 점점 샷감과 컨디션 모두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쭉쭉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신은 남은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아직 3, 4라운드가 남은 만큼 우승을 생각하기엔 이른 것 같다”며 “성적이나 경쟁자를 생각하기보다는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톱10을 목표로 남은 라운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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