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 사진 공유하고, 친구와 소통하는 앱 `픽시`

  • 등록 2017-01-03 오전 10:44:19

    수정 2017-01-03 오전 10:44:19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 여행자라면 누구나 기념사진을 남기는 ‘핫스팟’을 방문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곳을 방문했던 여행자가 한 데 모여 각자 촬영한 사진을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화제다. 신개념 위치기반 사진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픽시’ 이야기다.

픽시는 사용자 주변에서 촬영된 최신 사진을 보여주는 사진 공유 앱으로, 사진으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일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다.

예를 들어 여행지에서 맛집을 찾고 싶다면 주변에 있는 친구에게 해당 정보를 공유 받은 뒤 지도에서 이를 확인하고 찾아가면 된다.

그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사진 속 방문하고 싶은 곳의 위치를 지도로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갈 지역을 미리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위치 기반 SNS라는 점 덕분에 자신의 사업장을 홍보하고 싶은 자영업자에게도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 또 복잡한 로그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돼 사용도 편리한 편이다.

한편 픽시는 국내 스타트업이 프랑스와 아일랜드 국적의 멤버와 모여 개발한 앱이다.

관계자는 “현재 한국어, 영어, 일본어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과 필리핀에서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까지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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