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형 오피스텔 인기…이달말 전국 2774가구 분양

GS건설 282가구 '판교밸라자이'분양
현대건설 522가구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 분양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청약경쟁률 9.64대1
  • 등록 2020-12-18 오전 11:12:36

    수정 2020-12-18 오전 11:12:36

△판교밸라자이 투시도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근 아파트 청약 장벽이 높아지고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어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전국 2774가구의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도 성남 고등지구 C1~C3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282가구의 ‘판교밸라자이’를 분양한다. 맞통풍이 가능한 주방창과 3~4베이(Bay) 위주로 설계됐다. GS건설은 타 오피스텔에서는 유상으로만 접할 수 있던 시스템에어컨 등 옵션을 대거 무상으로 제공해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중구 황학동 일대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34~51㎡ 총 522가구이다. 전용면적 34㎡는 침실 1개와 거실, 주방으로 설계되며 전용면적 48㎡와 51㎡는 침실 2개와 거실, 주방으로 이뤄진다.

또 지방에서는 대우건설이 대구 중구 서성로1가 일대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센트럴’ 전용면적 84㎡ 70가구, 달서구 감삼동 일대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전용면적 84㎡ 119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최근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성적도 좋았다. 서울 도봉구 도봉동 일대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는 이달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총 355가구 모집에 3421명이 청약하며 평균 9.64대 1의 성적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이 오피스텔은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와 같은 설계를 적용한 것에 큰 호평을 받았다. 거실과 부엌을 일체형으로 설계했고,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해 안방을 중심으로 침실이 나란히 (ㅡ)자로 붙어있게 구성했다.

대전 도안신도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 2차’도 이달 청약 접수를 받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516가구 모집에 3만4740건이 접수돼 평균 67.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최고 경쟁률은 330.95대 1에 달했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단일구성으로 3.5베이 판상형 구조를 도입했으며 드레스룸, 팬트리, 가변형 벽체 등 20평 대 아파트와 비슷한 설계를 적용했다.

오피스텔 전셋값도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오피스텔 전세가격지수는 6월 대비 0.68% 상승했다. 면적 별로는 전용면적 40㎡이하 0.66%, 40㎡초과 60㎡이하 0.61%, 60㎡초과 85㎡이하 0.90%, 85㎡초과 1.17% 등 넓은 면적의 오피스텔이 전셋값도 많이 올랐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전세 난 및 분양가상한제로 아파트 공급 제동까지 걸리자,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수요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며 “또 오피스텔만 소유할 경우 아파트 청약 자격 조건 중 무주택 기간도 그대로 유지 가능하며, 주거형 오피스텔에서 살다가 아파트 청약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수요자는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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