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 직업계고생 70만원씩 취업준비금 지원

서울교육청, 드림성장 바우처 예산 183억 배정
특성화고·마이스터고 74곳 재학생 2.6만명 대상
“기술자격증 취득·공인어학시험 인증 등에 사용”
  • 등록 2021-09-23 오후 12:00:00

    수정 2021-09-23 오후 12:00:00

서울시교육청(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재학생들에게 1인당 최대 70만원에 달하는 취업(학습) 준비금을 지원한다.

서울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의 ‘서울 드림 성장 지원 바우처 사업’을 내년부터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내 특성화고 70곳과 마이스터고 4곳의 재학생 2만6110명으로 전체 진업계고생(3만7299명)의 약 70%에 달한다. 직업계고 재학생 중 진학이 아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지원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부여,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직무능력 함양을 위해 1인당 최대 70만원의 취업준비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업준비금은 자격증 취득이나 어학시험 인증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교육청은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취득 △공인 어학시험 인증 취득 △고숙련 기술훈련 과정 이수 △전문 심화과정 이수 등에 취업준비금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182억7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 학생들에게 1인당 70만원씩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고교무상교육으로 직업계고교에 지원되던 장학금 혜택이 사라져 상대적으로 배려 대상이 많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학습 지원이 필요하게 됐다”며 “서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자격증, 어학인증을 통해 미래 직업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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