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무더위, 맥주 한잔으로 날려볼까

패밀리레스토랑, 다양한 주류 이벤트로 고객몰이
  • 등록 2012-07-06 오후 5:15:01

    수정 2012-07-06 오후 5:15:01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들어 레스토랑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해 맛있는 요리에 시원한 맥주 한잔을 곁들이는 일이 많아졌다.

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주요 패밀리레스토랑들이 간단하게 술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주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식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는 하이네켄 병맥주(650㎖)를 9900원에 제공하고 있다. 8월 말까지 두 달간 전국 36개 매장에서 진행되며 한 병 주문 이후 추가 주문을 하면 30% 할인된 가격인 1만2900원에 만날 수 있다.

또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생막걸리를 국순당의 ‘우국생’으로 새롭게 교체했다. 우국생 막걸리는 국내 최초로 ‘막걸리 발효 제어 기술’을 적용해 섭씨 10도 이하에서는 유통기한이 30일까지로 기존의 막걸리보다 길다.

생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있다. 베니건스에서는 생맥주 한 잔을 시간대 상관없이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4인 이상이 1인 1잔씩 생맥주를 주문하면 2800원에 무한정으로 즐길 수 있다. 무한 리필 테이블에는 맥주에 잘 어울리는 안주인 아이다호와 버팔로윙도 함께 제공된다.

TGI프라이데이스는 평일 오후 8시부터 마감까지 생맥주 1잔(400cc)을 1000원에 판매하는 ‘비어나잇 이벤트’를 운영 중이고, 빕스도 8월 말까지 생맥주 1잔을 50%가 할인된 1500원에 판매한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지난 5월부터 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던 ‘굿나잇 이벤트’를 9월 15일까지 연장했다.

밤 9시 이후 입장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웃백의 인기 애피타이저인 골드코스트 코코넛 쉬림프, 쿠카부라 치킨윙, 레인지랜드 립레츠 중 1가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로, 5900원에 100분간 무제한 생맥주를 제공하는 행사와 함께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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