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겨울방학, 결혼시 2주 휴가…절반 이상은 유연근무

고용장관, '센트비' 찾아 운영현황 청취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 지원 강화"
  • 등록 2024-02-16 오후 1:54:53

    수정 2024-02-16 오후 1:54:53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정식(사진)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등 유연근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서울 강남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업체 센트비에서 유연근무 운영 현황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이 장관은 이날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업체인 ‘센트비’를 찾아 “자율성·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유연근무는 세계적으로 노동시장의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센트비는 근로자 166명의 55%(91명)가 사무실 근무(주 3~4일)와 재택근무(주 1~2일)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를 운영하고 있다. 오전 9~11시 사이 1시간 단위로 출근시간을 조정하는 시차출퇴근도 근로자 50% 이상(83명)이 활용한다. 또 전직원 겨울방학 부여, 직원 결혼 시 14일간 휴가 및 경조비 50만원 지원 등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장관은 “유연근무가 모든 업종직종에 적용되기 어렵겠지만, 기업이 단순한 직원 복지 차원을 넘어 인재 유치와 생산성 제고 등 전략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늘 센트비를 찾은 이유”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연근무는 기업 노사의 자율적 협의·선택으로 도입돼야 하지만, 정부는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없도록 여러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용부는 재택근무 컨설팅 및 인프라 지원을 올해부터 유연근무 전체로 확대했다. 특히 육아기 자녀를 둔 근로자의 유연근무에 대해선 기존의 재택·선택근무 장려금을 월 최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하고, 시차출퇴근 장려금(월 최대 20만원)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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