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대응, 지역사회가 함께…방배경찰 컨퍼런스 개최

경찰·교육지원청·청소년NGO 업무협약
학생 간 갈등, 법적 분쟁 대신 교육적 해결
지역사회 컨퍼런스…150여명 머리 맞대
  • 등록 2024-05-03 오후 12:00:00

    수정 2024-05-03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서울 방배경찰서와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푸른나무재단이 학생 간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폭력 대응 지역사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서울 방배경찰서(사진=연합뉴스)
방배경찰에 따르면 최근 학교 내 자녀의 갈등과 마찰을 학부모가 직접 나서 교사에게 반복·악성 민원을 제기하거나 고소·진정을 통한 법적 분쟁으로 해결하는 등 학교 공동체 기능을 약화시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방배경찰과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푸른나무재단은 3일 오후 3시 세화여자고등학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안정된 학교생활을 위한 관계 회복과 심리상담 등 각 기관의 상호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학생 간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존중과 이해를 배울 수 있게 하며, 필요시 갈등 원인 해소를 위한 부모·학생 상담과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같은날 세화여고 강당에서 진행되는 지역사회 컨퍼런스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관내 초·중·고교 18개 학교장과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150여명이 해결방법을 논의한다.

이신정 방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경위)은 “지역사회가 학교폭력 안에 있는 학생들에게 사법적 대응보다 양심을 지키고 관계 회복의 경험을 제공하는 건강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기에 지역사회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영기 방배경찰서장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있어 교육적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 학부모, 전문기관과 함께 학교폭력 없는 건강하고 밝은 미래 세대를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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