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보다도 더 뜨겁게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2만713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8월 2만2550가구 대비 20%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절반이 서울과 수도권에 몰려있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각각 1716가구, 1만45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외에 지역에서는 △부산 5504가구 △경북 3600가구 △광주 2916가구 △전남 832가구 △대구 343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주목할 만한 단지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꿈에그린’이 꼽힌다. 지하 3층~지상 30층 16개동이며 전용면적 49~114㎡로 구성된다. 총 1062가구 가운데 8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마들역이 가깝고 인근에 수락산도 있다.
선주희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대구는 예정된 물량 자체가 적은 데다 지방에서 분양 열기가 가장 뜨거운 지역이어서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