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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한국무역협회 및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현지 방문에 맞춰서 추진됐다.
미얀마는 신남방 지역의 ‘숨은 진주’와 같은 나라다. 지난 2016년 신정부 출범과 더불어 △미국 경제제재 해제 △신투자법 도입에 따른 투자환경 개선 △저렴한 인건비 △5400만명의 인구 등의 투자환경으로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35개사와 미얀마 현지기업 112개사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203건 진행했다. 특히 소비재, 프랜차이즈, 보건의료, 기계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이 논의되면서 양국은 앞으로 경제협력 토대를 더욱 탄탄하게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미얀마는 시장개방과 민주화 여파로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 특히 한류 영향으로 식음료, 교육 등의 분야에서 한국 브랜드의 현지 진출이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OTRA는 이와 관련해 소비재 및 프랜차이즈 기업을 위한 일대일 상담회 뿐 아니라, 현지 투자진출 설명회를 준비했다. 미얀마 투자환경과 프랜차이즈, 소비재시장 진출 방안 등 현장정보를 제공했다.
이밖에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얀마 4대 그룹인 ‘쉐따웅(Shwe Taung)’의 한국상품관(K-Floor) 조성계획이 발표됐다. 쉐따웅 그룹은 미얀마 최대 쇼핑몰 ‘정션시티(Junction City)’ 3층을 한국식품, 뷰티제품 등 한류 상품과 한국 프랜차이즈 매장이 모인 한류체험 및 판매공간으로 조성하려고 계획 중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미얀마는 경제협력 수요가 많아서 진출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소비재, 프랜차이즈, 보건의료, 기계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