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9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B787 공개행사에 맞춰 이같이 밝히고 2010년부터 에어버스의 A380을 5대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이 보잉의 또다른 신형 기인종 B777-200ER, B777-300ER까지 갖출 경우 최소 40여대의 최신형 항공기를 확보하게 된다.
이날 B787 공개행사에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도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B787 개발과정에도 참여했고 지난 2005년에 이 기종 10대를 주문해 오는 2009년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종은 동체 소재를 가벼운 탄소복합소재로 구성해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이 20%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