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박대출 "정부,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적극 검토해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 이달 말 완료
"고물가에 국제유가 상승…국민부담 최소화해야"
  • 등록 2023-04-17 오전 10:44:44

    수정 2023-04-17 오전 10:44:4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7일 이달 말로 완료되는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 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박대출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물가·유가 동향, 국민 부담을 고려할 때 현재 시행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당분간 연장할 것을 정부가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에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이달 말까지만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휘발유 25%, 경유 37% 등의 유류세 인하가 적용된다.

박 의장은 “코로나19 직후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으로 인한 고물가 시대에 유류세 인하 조치가 조금이나마 국민께 힘이 됐다”며 “여전히 3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4.2% 상승해 여전히 높고 최근 국제유가까지 상승하는 등 국민을 힘들게 하는 고물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2월까지 국세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5조7000억원 감소하는 등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국민 부담 최소화하가 더 우선돼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시장 상황을 검토하면서 국민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한동안 주춤하던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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