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김제서 1차 양성반응자, 200여명 접촉.. "삼성서울병원 병문안"

  • 등록 2015-06-07 오후 9:31:27

    수정 2015-06-07 오후 9:31:2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전북 김제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가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를 받았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김제에 거주하는 A(59)씨는 지난 3일 고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이날 1차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8일 장모의 병문안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찾았고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대상엔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발열 등 이상 증상을 보여 전북의 병원 두 군데에서 진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격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가족과 의료진 등 20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즉시 A씨를 상대로 2차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그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

A씨의 2차 검사 결과는 8일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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