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만난 안덕근 통상본부장 “만남 정례화할 것”

취임 후 첫 통상산업포럼 주재…정례 개최 약속
포스코·SK·한화·삼성·현대차·LG 등과 동향 공유
  • 등록 2022-05-26 오전 11:00:00

    수정 2022-05-26 오후 5:39:5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산업계와 정례 만남을 약속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안덕근 본부장은 26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2022년 제1차 통상산업포럼을 주재하며 이 행사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제1차 통상산업포럼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통상산업포럼은 통상 당국인 통상교섭본부가 지난 2013년 주요 통상 기업과 통상 현안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어온 민·관 협업 채널이다. 지금까진 주요 통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열었으나 안 본부장은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이를 분기나 반기에 한번 정기적으로 열기로 한 것이다.

안 본부장은 취임 후 13일 만에 처음 주재한 이날 포럼에서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를 참가자와 공유하고, 미국 주도로 13개국이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참여 과정에서의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미 양국 정부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를 장관급으로 격상해 연 1회 이상 열기로 했다. IPEF도 23일 13개국 체제로 정식 출범해 무역과 공급망, 청정에너지 등에 대한 규범과 협력 틀 마련에 착수했다. 또 새 정부의 실용형 신통상정책의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기업 통상 이슈 적시 해결과 공급망·기술 경쟁력 강화 등 세부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탁 포스코 사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박종태 한화토탈에너지스 부사장, 박장묵 삼성전자 상무, 신승규 현대차 상무, 김남호 LG에너지솔루션 상무 등 주요 통상업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또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과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 김태호 코트라 본부장 등 경제단체·지원기관과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주현 산업연구원 원장, 이시욱 국제통상학회장을 비롯한 등 전문가도 참여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대외 통상환경도 안정 관리해 기업이 국제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통상정책 역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을 비롯한 주요 통상산업계 관계자가 26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제1차 통상산업포럼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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