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 결국 제주 항공 요금 인상

  • 등록 2008-05-26 오후 7:16:18

    수정 2008-05-26 오후 7:16:18

[노컷뉴스 제공] 저가 항공사를 표방했던 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이 유가 급등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항공 요금을 인상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 1일부터 항공요금을 양 항공사 대비 70%에서 80% 수준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김포 노선 요금은 주중 58,800원, 주말 67,600원으로 조정된다.

하지만 제주도민에 대해서는 종전과 비슷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노선, 모든 시간대에 10% 할인 제도를 신설해 운영한다.

제주항공의 이 같은 요금 조정은 국제 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국제선에 적용되는 '유류 할증료' 제도(항공유의 국제 시세에 연동해 기본 항공료 이외에 별도로 징수하는 제도)가 국내선에는 없기 때문에 국내선만 운영하는 항공기들은 유가급등을 피할 수 없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16일 도입한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사진)를 수요가 많은 제주~김포 노선에 투입해 운항 회수를 늘릴 방침이다.

또 오는 6월 13일부터는 하루 왕복 3편을 운항하는 제주~청주 노선을 신설하는 등 제주기점 운항 편수를 하루 34편에서 47편으로 확대해 공급석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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