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7~8월에 안간다” 42%…이유는 ‘경비 부담’

제주항공 설문조사…5·6·9·10월 선호자가 많아
67%는 중단거리 여행 희망…일본·중화권 순
  • 등록 2023-04-24 오전 11:23:07

    수정 2023-04-24 오전 11:23:07

휴양지 썬베드와 수영장 (픽사베이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올해 여름휴가는 성수기를 피해 떠나려는 여행자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유는 성수기에는 비용이 비싸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이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9일까지 자사 SNS를 통해 7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인 673명은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3%인 354명은 여름 성수기인 7~8월에, 42%인 282명은 5·6·9·10월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성수기 쏠림 현상이 예전보다 다소 완화된 것이다.

특히 5~6월과 9~10월을 선택한 응답자의 52%는 ‘여름 성수기에는 여행 비용이 비싸서’를 이유로 들었다.

가고 싶은 여행지에 대한 질문에는 67%가 중단거리 지역을 선택했으며 24%는 국내 지역을, 9%는 장거리 지역을 선택했다.

중단거리 국가 중에서는 일본(도쿄·오사카 등)이 응답자의 31%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중화권(중국·대만·홍콩 등)이 14%로 2위, 대양주(괌·사이판)와 베트남(다낭·하노이·호찌민 등)이 각각 14%로 3위에 올랐다.

제주항공 항공기
국내 여행의 경우 제주도가 응답자의 77%가 선택해 1위에 올랐고, 장거리 여행에서는 유럽(런던·파리·로마 등)을 57%가 선택해 인기가 높았다.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응답자 중 69%는 ‘3~6일의 단기 여행’을 희망한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9명이 여행사와 함께하는 패키지여행보다 자유여행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1인당 예상 경비는 국내 여행 30~50만원, 단거리 여행 50~70만원, 중거리 여행 70~100만원, 장거리 여행 200~300만원이라고 응답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평수기에도 주말이나 연차를 활용해 3일 이내의 단기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는 연중 틈새 여행을 즐기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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