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20일 서울 신사동 KBL센터에서 제22기 제3차 이사회를 열고 국내외 선수 드래프트 추첨 확률 배분과 외국선수 선발 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는 다음 시즌부터 드래프트 추첨 확률 배분을 조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KBL의 드래프트 확률 배분은 우선순위 지명권 확보를 위해 고의 탈락하는 것을 막고자 플레이오프 우승 및 준우승 팀을 제외한 나머지 8개 팀이 동일 확률로(12.5%) 상위 1순위~4순위까지 1차 추첨했다. 나머지 4팀 지명순위는 전년도 성적을 반영해 최대 40%~10%까지 차등 적용 추첨을 진행했다.
변경된 기준은 전 시즌 정규경기 7~10위까지 각 16%, 4강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두 팀은 12%, 챔피언결정전 진출 실패 두 팀은 5%, 플레이오프 준우승 팀과 우승팀은 1.5%와 0,5%의 확률을 각각 배분해 지명권 1순위부터 4순위까지 1차 추첨한다.
한편, 외국선수 선발 방식에 대해 논의한 결과 차기 시즌에도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하는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단, 세부 시행 방안에 대해서는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수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