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매입임대주택 화재 안전대책 강화…대전에 첫 적용

드라이비트 교체, 소방시설 확충 등
  • 등록 2018-12-10 오전 11:10:27

    수정 2018-12-10 오전 11:10:27

매입임대주택 화재안전 종합대책. (이미지=LH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주택을 화재 걱정없는 ‘안심주택’으로 만들기 위해 화재 안전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전 유성구 매입임대에 처음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LH가 임대용으로 사들인 다가구·다세대 주택은 아파트보다 화재 안전 설비가 부족해 화재 발생시 피해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LH는 이에 따라 다가구·다세대 매입임대주택 8000여 동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대책을 마련해 올해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안전 대책은 ‘화재확산 지연’, ‘화재초동 진화’, ‘화재발생 예방’의 3단계로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지로 1600억원이 투입된다.

LH는 우선 화재시 화염이 순식간에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외벽 드라이비트와 필로티 천장재를 불에 타지 않는 소재로 교체해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화재가 확산하는 것을 막는다.

이와 함께 주방에는 조리기구가 과열되면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가스타이머 콕을 전 가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LH는 이같은 종합대책이 최초로 적용된 대전 유성구 소재 매입임대주택을 ‘1호 안심주택’으로 선정하고 이날 박상우 LH 사장과 대전 남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었다.

박상우 LH 사장은 “각계 소방전문가들이 실물 화재시험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최적의 공법을 적용해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며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노약자 등 취약계층 입주민들이 화재 걱정 없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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