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尹 '세일즈 외교' 지적에 "해외는 전쟁터…정상 몫 중요"

부총리·기재부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
"균형발전 수단 '엑스포', 결과 안타까워"
순방 지적에 "정상 협력 없이 교역 어려워져"
"기업 운동장 넓혀 수출·민생 회복 가시화"
  • 등록 2023-12-05 오전 11:46:20

    수정 2023-12-05 오전 11:46:57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지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와 관련해 잦은 순방길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5일 “해외를 나가보면 전쟁터 수준”이라며 ‘세일즈 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최 후보자는 이날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과 부산을 축으로 하는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는 확신이 있었고 그 수단이 엑스포였는데 결과가 안타깝게 됐다”고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최 후보자는 “국내에서는 한가하게 순방을 다니냐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실제 나가보면 전쟁터”라며 “(이전에는) 경제부처끼리 경제 얘기를 하자는 것이 전반적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완벽하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이어 “어느 나라든 그 나라의 국가안보실 등 협력과 정상과의 협력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내밀한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안보협력 없이는 소비재 물건을 사고파는 나라가 아니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이 때문에 과거에는 정부에 ‘간섭만 하지 말아달라’고 했던 기업들이 정부에 요청을 하는 등 상황이 바뀌고 있는 전환기적인 시점으로, 그 부분들에 대한 노력과 정상의 몫이 중요했다”고 해외 순방 외교 필요성을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이번 정부에서 기업 운동장을 넓히겠다고 한 만큼 실제 일자리와 기업들 수출, 민생으로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지금부터의 과제라고 생각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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