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윈도XP, 공정거래 해친다"..공정위에 5일 신고

  • 등록 2001-09-04 오후 9:03:12

    수정 2001-09-04 오후 9:03:12

[edaily] 4일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출시 예정인 PC운영체제 윈도XP 관련, 공정거래법 위반 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5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35720)은 신고서에서 "MS는 10월 국내 출시 예정인 윈도XP에 인터넷폰, 디지털사진, MSN메신저 등 다양한 응용 소프트웨어를 끼워 팔려 한다"며 "이는 개별상품의 거래를 강제하려는 명백한 불공정 거래행위다"고 말했다. 또 "국내 운영체제 시장을 90%이상 점유하고 있는 MS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PC 제조업체들이 MSN 메신저, 인터넷폰 등 응용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지 않으면 윈도XP 구입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거래 강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 이재웅 대표이사는 "MS 운영체제인 윈도XP는 인스턴트 메신저, 디지털 사진, 인터넷폰 등 국내외 부가기능 서비스 시장의 소비자 이익을 저해하는 불공정 경쟁을 조장하고 국내외 해당 업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사용자 인증 과정을 의무화해 전세계 네티즌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려 한다"면서 "조만간 법률검토가 끝나는 대로 윈도XP 운영체제의 출시를 금지하는 가처분도 법원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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